석면이 함유된 건축자체를 사용한 서울 소재 학교가 10곳 중 8곳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 /자료사진=뉴시스

17일 서울시의회 새정치민주연합 김생환 의원(노원4)이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 소재 학교 1297개 중 석면함유 건축자재 사용 학교 수는 1125개(86.7%), 무석면 학교는 172곳이었다.

초등학교는 전체 597개 중 석면함유 건축자재 사용 학교가 522개교(87.4%)였고 중학교는 382개교 중 328개교(85.8%), 고교는 318개교 중 275개교(86.4%)였다.

김 의원은 "1급 발암물질인 석면자재를 방치하고 석면교실을 계속 사용하게 되면 학생과 교직원에게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 석면공포 탈출을 위해 석면 자재·해체 제거작업이 최우선 사업으로 결정되고 실시돼야 한다"고 말했다. [미디어펜=류용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