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9313억원…전년比 5.75%↑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코오롱글로벌은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9313억원, 영업이익 477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5%, 71.54% 증가한 수치다.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4.11% 상승한 252억원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 코오롱글로벌은 주택사업의 매출 확대와, BMW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건설사업부문에서는 주택사업 매출이 26% 성장하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5.2% 상승했다. 신규수주는 1조 8000억원을 확보했다. 수주잔고는 지난해 건설 매출 대비 5배에 달하는 약 8조 9000억원의 규모다.

유통사업 부문은 매출이 23.5% 성장했다. 상사사업 부문은 스마트워치, 로봇청소기 등 아이템 개발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그린에너지 풍력발전 사업은 현재 경주풍력 1,2단지(37.5MW) 발전시설을 확보하고 있고, 태백 가덕산 풍력단지(43MW)는 올해 말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안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는 유통사업 부문을 바탕으로 주택사업의 성장과 오랫동안 준비해 온 풍력발전사업 및 민자 SOC 사업 비중이 확대되면서 수년간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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