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11일째 이어진 전국적인 폭우로 인해 이재민이 7500명을 넘어섰다. 

11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전국 11개 시도 이재민은 4349세대 7512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1647세대 3046명은 귀가하지 못한 상태다.

전국에서 접수된 집중호우 관련 인명 피해는 사망 31명, 실종 11명, 부상 8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와 전남 각 8명, 충북 7명, 전북 3명, 서울·충남·강원·경남·광주 각 1명 등 총 31명이 목숨을 잃었다. 

실종자는 충북 6명, 충남 2명, 경기·경남·전남 각 1명 등 11명이고 부상자는 8명이다.

현재 22개 국립공원 608개 탐방로와 도로 73개소, 지하·하부도로 7개소, 둔치주차장 196개소가 통제된 상태다.

철도 노선은충북선·태백선·영동선·경전선·장항선 등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중앙선은 시속 60km로 서행하며 단선 운행 중이다.

중대본은 호우 피해가 심각한 7개 시·군(경기 안성, 강원 철원, 충북 충주·제천·음성, 충남 천안·아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위기경보단계 '심각' 지역도 지난 7일 10개 시·도에서 16개 시·도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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