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15억·카카오 20억 기부…전 국민 대상 모금 진행도
   
▲ /사진=각 사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네이버와 카카오가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에 팔을 걷어붙였다. 

네이버는 11일 장기간 폭우로 피해를 입은 수재민과 지역사회를 돕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15억원을 기탁한다고 발표했다.

오는 31일까지는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에서 전국민 대상 모금을 진행한다.

네이버 관계자는 "그간 산불·태풍·질병 등 국가적 어려움이 발생할 때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왔다"며 "이번에도 성금 뿐 아니라 네이버의 플랫폼·기술 등을 통해 수해 복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위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총 20억원을 기부한다.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10억원 규모의 개인 보유 주식을 기부하고 카카오가 10억원을 더한다. 

또 이용자들은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를 통해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 금액 기부 외에도 댓글 작성, 응원, 공유 등 참여 시 카카오가 100원을 기부한다. 카카오톡 세번째 탭인 '#탭(샵탭)'을 통해서도 쉽게 기부할 수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채널, 카카오 비즈보드 등 플랫폼을 통해 더 많은 이용자들이 집중 호우 피해 극복을 위한 후원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카카오의 기부금은 기업 재단 '카카오 임팩트'를 통해 전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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