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간웨이브 드라마 8월 첫째주. /사진=웨이브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웨이브 8월 첫째주 드라마·예능·해외드라마 인기순위에 '편의점 샛별이', '런닝맨', '크리미널 마인드'가각각 1위에 올랐다. 

‘편의점 샛별이’는 마지막 방영까지 주간웨이브 드라마 차트 5주 연속 1위를 달성하며 화려한 막을 내렸다.

‘편의점 샛별이’와 함께 상위권을 기록하던 ‘한 번 다녀왔습니다’와 ‘그놈이 그놈이다’도 나란히 2, 3위를 기록했다. ‘편의점 샛별이’의 종영과 더불어 후반부에 다다르고 있는 ‘한 번 다녀왔습니다’, ‘그놈이 그놈’ 두 작품의 영향으로 한 달 간 지속된 주간웨이브 드라마 3강 체제가 다음주부터는 개편될 것으로 보인다.

‘편의점 샛별이’의 후속작으로 예정된 웨이브 오리지널 ‘앨리스’는 오는 28일 웨이브와 SBS에서 동시 방영된다. 죽음으로 인해 영원한 이별을 하게 된 남녀가 시간과 차원의 한계를 넘어 마법처럼 다시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앨리스’는 ‘편의점 샛별이’의 뒤를 이을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100부작으로 구성된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현재 80부에 다다르며 후반 스퍼트를 올리고 있다. 이초희(송다희)와 이상이(윤재석)의 결혼 선언으로 겹사돈 신호탄이 쏘아진 가운데 TV 시청률 36.5%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웨이브 시청 시간 또한 전주 대비 약 17% 증가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 주간웨이브 예능 8월 첫째주. /사진=웨이브 제공


유두래곤, 비룡, 린다G로 구성된 '싹쓰리' 활동이 방영된 '놀면 뭐하니'는 예능 차트 3위를 지켰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에는 타 방송사인 엠카운트다운에서 타이틀곡 '다시 여기 바닷가'와 앨범 수록곡 '그 여름을 틀어줘' 무대를 선보이는 과정을 담았다. 

장기간 4위를 지켜 온 '무한도전'은 '미운 우리 새끼'에 자리를 내줬다. 지난주 대비 한 계단 상승한 '미운 우리 새끼'는 예능에서 보기 힘든 배우 박성웅이 스페셜 MC로 참여해 그동안 언급하지 않았던 가정사를 꺼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 ‘미운 우리새끼’는 주간웨이브 차트 상승은 물론 일요일 예능 시청률 전체 1위를 차지했다. 

   
▲ 주간웨이브 해외드라마 8월 첫째주. /사진=웨이브 제공


8월 첫째 주 주간웨이브 미국, 영국 드라마 차트에는 '금요미드회'에 소개된 신작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웨이브 독점 영국 드라마 '갱스 오브 런던'이 공개 2주 만에 8위에서 4위로 급상승했다. 지난주 SBS ' 접속! 무비 월드'에 소개되면서 갱스 오브 런던을 찾는 발길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액션 거장 '가렛 에반스'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에 이어 '블랙 미러', '피키 블라인더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조 콜'과 '왕좌의 게임'의 '미셸 페어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출연으로 국내 팬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탔다. 

미국판 부부의 세계 '디 어페어 시즌 5'도 지난 7일 금요미드회를 통해 최초 공개됐다. 최초 공개인 시즌 5를 비롯해 시즌 1~4도 함께 열었다. '디 어페어'는 공개와 동시에 주간웨이브 미국, 영국 드라마 차트 9위에 안착했다. 

불륜과 살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디 어페어'는 평범한 부부로 보이는 노아와 헬렌 사이에 앨리슨이 끼어들면서 부부 사이에 균열이 생기고 끝내 파국으로 향하는 불륜 드라마다. 

이 밖에 아시아드라마 차트는 중국 무협 드라마가 제패했다. 8위 대만드라마 ‘상견니’와 9위 일본드라마 ‘5시부터 9시까지 나를 사랑한 스님(이하 나를 사랑한 스님)을 제외하면 모두 중국 무협 드라마가 차지했기 때문.

특히 ‘검왕조’는 지난 주 신규 업데이트와 동시에 2위 진입이라는 높은 성적을 기록했다. ‘검왕조’는 지난 해 12월 아이치이에서 34부작으로 방영된 작품이다. 웨이브에는 지난 주 OTT 플랫폼 최초로 34부 전 편이 모두 오픈 됐다.

‘금의지하’는 3주 연속 주간웨이브 아시아드라마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시청 시간 또한 전주 대비 12%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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