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섀넌 현대자동차 북미법인의 마케팅 총괄(부사장)이 사임했다.

지난 14일 현대차 북미법인은 성명을 통해 스티브 섀넌 부사장이 다른 기회를 찾기 위해 사임했다고 밝혔다.

섀넌 부사장은 지난 2011년 현대차에 합류하기 전 25년간 제너럴모터스(GM)에서 근무한 바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0년 크리스 페리 전 북미법인의 마케팅 부사장이 GM으로 이직함에 따라 후임으로 섀넌 부사장을 영입한 바 있다.

셰넌 부사장은 그동안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공헌한 인물이지만, 최근 현대차의 미국 시장 점유율이 떨어지면서 부담을 느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현대차 북미법인은 섀넌 부사장의 후임자를 아직 결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