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는 17일 세단 타입의 신형 수소연료전지차(FCV)의 차명을 ‘MIRAI(미라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MIRAI’는 일본어의 ‘미래’에 유래한다.

   
▲ 토요타, 신형 수소연료전지 차명 ‘미라이’ 낙점/한국 토요타

토요다 아키오 사장은 “지금 자동차의 역사가 크게 바뀌려 한다”며 “MIRAI는 단순한 신형차가 아니라, 세상을 ‘더 좋은 사회’로 이끄는 ‘더 좋은 자동차’가 된다고 믿고 있다”고 말했다.

MIRAI는 자동차 연료의 다양화에 대한 대응과 주행 시에 CO2나 환경 부하 물질을 배출하지 않는 뛰어난 친환경성, 현재의 가솔린 엔진차와 동등한 편리성을 두루 갖춘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사회의 실현에 공헌하는 친환경차이다.

토요타는 내녀 3월 내에 미라이를 출시할 예정이다. 가격은 700만엔(약 7천만원)대로 결정될 예정이다.

자체 측정 결과, 주행거리는 약 700km(JC08 모드 주행 시)를 확보했다. 실제 도로 주행 시에는 약 500km를 달릴 수 있다. 수소 충전 시간은 3분 정도이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