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금융위원회 의결 통해 임명제청

최수현 금융감독원장이 돌연 사임한 가운데 그의 뒤를 이을 차기 금감원장에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이 내정됐다.

   
▲ 진웅섭 내정자

1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최수현 금감원장 후임으로 진웅섭 정책금융공사 사장을 임명제청했다. 금융위에의 의결을 통해 후임이 내정되면 금융위원장의 임명제청 후 대통령이 임명하게 된다.

진 내정자는 금융정책과 감독 분야에 대한 높은 업무 전문성과 거기경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경험을 지니고 있다. 이에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맞춰 금감원의 새로운 도약과 신뢰 제고를 이끌어나갈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진 내정자는 행정고시 28회 출신으로 미 뉴욕주립대 경제학 석사를 수료한 후 총무처 수습행정관으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재정경제부 장관실, 공보관실, 금융감독위원회 혁신행정과장, 대통령비서실 국회경쟁력강화위원회 파견됐다. 금융위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사무국장, 금융위 대변인, 금융위 자본시장국장, 금융위 금융정보분석원장을 역임 후 올해 2월 한국정책금융공사 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