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키움 히어로즈 주포 박병호(34)가 허리 통증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키움 구단은 14일 롯데 자이언츠와 부산 원정경기를 앞두고 박병호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대신 내야수 김주형을 1군 등록했다.

키움 측은 "박병호가 어제 경기에서 좋지 않았던 허리와 관련해 예방 차원에서 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다"고 전했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박병호는 13일 한화와 고척돔 홈경기에 선발 출전했지만 허리 쪽 통증을 호소하며 3회초 수비 상황에서 김웅빈과 교체됐다. 

박병호는 이번 시즌 타율 0.232에 머물러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그래도 지난 11일 한화전에서 시즌 20호 홈런을 날려 7시즌 연속 20홈런 기록을 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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