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명문 바르셀로나가 치욕적인 흑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키케 세티엔 감독이 이끈 바르셀로나는 15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독일)과의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서 2-8로 대패하는 수모를 당했다.

바르셀로나는 뮌헨에 전·후반 각각 4골씩이나 내주며 무너졌고, 상대 자책골 외에는 수아레스가 한 골을 넣은 것이 전부였다.

   
▲ 고개를 떨어트린 바르셀로나 키케 세티엔 감독. /사진=UEFA 홈페이지


영국 BBC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가 8실점한 것은 챔피언스리그 포함 클럽 대항전 역사상 처음 나온 기록이다. 바르셀로나의 모든 경기를 통틀어서도 1946년 세비야와의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0-8로 완패할 때 8실점한 이후 74년 만의 수모다.

'축구의 신'으로 불리는 리오넬 메시 포함 정상급 선수들이 포진한 바르셀로나가 충격적인 흑역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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