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SK 와이번스의 인천 홈 경기도 다음주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영향 때문이다.

SK 구단은 16일 "SK 와이번스의 홈 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18일부터 23일까지 열릴 예정이었던 프로야구 경기가 무관중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 무관중 경기가 열릴 당시 인천 SK행복드림 구장. /사진=SK 와이번스


8월 16일을 기점으로 서울·경기 지역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이에 따라 KBO는 16일부터 서울(잠실·고척돔)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상태로 치른다고 15일 공식 발표했다.

인천광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해당되지는 않는다. 하지만 서울, 경기에서 확진자가 집중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같은 생활권의 인접 지역인 인천에서도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돼 인천광역시에서 프로야구 경기를 1주일 동안 무관중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SK는 18일~23일 세 차례 2연전, 총 6연전이 모두 홈경기로 잡혀 있다. 18일~19일 한화, 20일~21일 삼성, 22~23일 두산전이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다. 이 6경기가 모두 무관중으로 진행되고 해당 기간 티켓 예매 및 관중 이벤트는 모두 취소된다.

SK 구단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안전한 야구관람 환경 조성을 위해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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