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국제수사'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개봉을 연기한다.

영화 '국제수사' 배급사 쇼박스는 16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8월 19일 예정돼 있던 개봉 일정을 잠정적으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집단 감염에 대한 사회 전반의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신작 개봉으로 관객들을 극장에 밀집시키는 것이 정부의 방역 노력을 무력하게 만들 수 있다는 판단이다. 

'국제수사' 측은 "관객들과 약속한 개봉일에 영화를 선보이지 못하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지역 사회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임을 양해 부탁드리겠다"며 "코로나19로 인한 상황이 호전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했다.

김봉한 감독이 연출한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을 그린다.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 등이 출연한다.


   
▲ 영화 '국제수사' 포스터. /사진=쇼박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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