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이승우(22·신트 트라위던)가 결장한 가운데 팀은 패했다. 이승우는 교체 출전이 기대됐지만 신트트라위던에 퇴장과 부상 등 악재가 잇따라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없었다. 

신트 트라위던은 17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의 로또 파크에서 열린 2019-20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1부리그) 2라운드에서 안더레흐트를 맞아 1-3으로 패했다. 앞선 개막전에서 겐트를 2-1로 꺾고 기분좋게 시즌을 시작했던 신트트라위던은 첫 패배를 당하며 승점 3점에 머물렀다. 

   
▲ 개막전에서 교체 투입돼 활약했던 이승우. /사진=신트트라위던 SNS


개막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좋은 활약을 했던 이승우는 이날 경기에서도 선발 명단에서 제외돼 교체 투입을 기다렸다. 그러나 후반 시작 얼마 후 팀 수비수 산콘이 파울로 퇴장을 당하는 바람에 수적 열세에 몰린데다 후반 15분에는 데 리더가 부상으로 교체되는 등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이승우의 출전은 이뤄지지 않았다.

신트트라위던은 전반 41분 안더레흐트의 수비수 미할리첸코에게 돌파를 허용하며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후반 들어 산콘의 퇴장으로 수적 열세가 되자마자 신트트라위던은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5분 안더레흐트가 프리킥 상황에서 디마타의 헤딩골로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신트트라위던은 후반 42분 발롱고의 만회골이 나오며 막판 추격을 해봤다. 하지만 추가시간 안더레흐트가 타우의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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