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광주에서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17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광주 서구 상무지구 유흥지점 관련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총 9명이다.

이들은 유흥지점 종사자와 방문자들로 지난 12~15일 ‘누룽지 노래홀’에서 7명이 발생했고, 16일 ‘술마시는오라노래홀’에서 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현재 이들과 접촉한 414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에 따르면 16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나머지 249명은 아직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지역 최대 유흥가인 상무지구를 중심으로 한 집단 감염 확산에 682개 유흥주점과 클럽에 열흘간 집합 금지, 시설 폐쇄 행정 명령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