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앞으로는 적십자가 운영하는 '헌혈의 집'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채혈할 수 있게 된다. 

17일 GC녹십자에 따르면 오는 24일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등 헌혈의 집 21곳에서, 다음 달 7일부터는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도 헌혈의 집 25곳에서도 완치자의 혈장을 채혈할 예정이다.

그동안 혈장 채혈은 경기도 고대안산병원과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 대구 경북대병원, 대구 파티마병원 등 4곳에서만 이뤄졌다.

그러나 앞으로는 전국 헌혈의 집으로 확대되면 혈장 확보와 치료제 개발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14일 기준 국내에서 혈장 공여를 약속한 코로나19 완치자는 모두 1182명이고, 이 중 872명이 채혈을 완료했다.

GC녹십자는 지난달 29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19 혈장치료제 임상 2상 시험 계획을 제출하고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