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미국 뉴욕증시 나스닥 지수가 17일(현지시간) 다시 한 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 사진=연합뉴스


이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0.42포인트(1.00%) 상승한 1만1129.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로써 나스닥은 지난 6일 종가 기준 최초로 1만1000선을 돌파한 이후 7거래일 만에 다시 신기록을 세웠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86.11포인트(-0.31%) 떨어진 2만7844.9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9.14포인트(0.27%) 오른 3381.99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S&P 500 지수도 지난 2월 19일 세워진 역대 최고치 기록(3386.15)에 근접했으나 약간 못미친 채로 거래를 끝냈다.

주요 종목 주가를 보면 아마존이 1.09%, 마이크로소프트가 0.66%,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0.68% 각각 오르는 등 이날도 대형 기술주들이 지수를 견인했다.

특히 테슬라는 무려 11.20% 급등한 1835.64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1800달러선을 넘어 사상 최고가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11일 5:1 주식분할 발표가 나온 후 불과 4거래일 동안 33.6% 폭등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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