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화 이글스와 NC 다이노스도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수도권 팀들, 부산 연고의 롯데 자이언츠가 홈경기를 무관중으로 전환한 데 이어 프로야구 무관중이 확산되고 있다. 물론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다.

한화 구단은 18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해짐에 따라 향후 2주간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화의 이번 결정은 지난 17일 발표된 '대전시 현장 방역 강화 방안'에 따른 것이다. 서울·경기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는 동안 대전 홈 경기도 무관중으로 전환해 달라는 대전시의 요청을 한화 구단이 받아들인 것이다.

NC 구단 역시 이날 "코로나19 확산이 심화됨에 따라 1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 18일 키움전도 응원단을 운영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 무관중으로 경기가 열리고 있는 잠실구장 전경. /사진=더팩트 제공


두 팀보다 앞서 서울·경기 연고 구단인 LG 트윈스, 두산 베어스, 키움 히어로즈, kt 위즈가 지난 16일부터 무관중 경기를 치렀으며, 인천 연고의 SK 와이번스도 일단 이번주 홈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했다. 롯데는 8월 잔여 경기를 무관중으로 치르기로 결정했다.

아직 관중 입장이 가능한 경기는 KIA 타이거즈의 광주 경기, 삼성 라이온즈의 대구 경기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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