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 정규방송 중단...집단 감염 우려
   
▲ /사진=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캡처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CBS 표준FM의 시사프로그램인 ‘김현정의 뉴스쇼’ 출연 기자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CBS가 정규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중앙언론사가 ‘셧다운’을 선언한 것은 처음이다.

CBS에 따르면 해당 기자는 전날 오전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며 이날 오후 늦게 확진 판정을 받았다. 김현정 PD는 물론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다수 기자, PD, 스태프가 참여해 연쇄적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CBS는 즉각 셧다운 조치를 내렸다.

특히 이날 오후 CBS 사옥에서 진행된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는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 토론회까지 열린 상황이라 집단 감염 우려가 더 큰 상황이다.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와 한 공간에 있었던 사람들은 자가 격리를 하면서 19일 중 검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CBS는 밝혔다.

CBS는 직원들의 검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후 공지를 할 예정이다. 라디오는 온종일 음악 방송으로 대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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