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성완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와 간접 접촉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감염 여부 검사 결과 음성인 것으로 19일 확인됐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오늘 오전 10시 10분 조금 전에 국립중앙의료원으로부터 저의 코로나19 검사결과를 통보받았다”면서 “'음성'으로 나왔다고 한다. 모두를 위해 다행이다. 부족한 저를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어 “이제부터 외부활동을 어떻게 할지는 국립중앙의료원의 권고를 존중하며, 국회 및 당과 상의해 결정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 걱정을 드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앞서 17일 이 의원은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스튜디오에서 인터뷰를 가졌는데, 직전 출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이 의원도 18일 저녁 국립의료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특히 이 의원이 방송 출연 이후 정세균 국무총리, 박병석 국회의장, 박주민 민주당 의원 등 다수의 인사와 접촉을 하면서 정치권도 집단 감염이 우려됐지만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일단 안도하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