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력 통해, 다양한 명차 OE타이어 공급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장기간 지속된 불황으로 고민하던 글로벌 자동차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더욱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 

수요 감소 상황에서 감염 예방을 위해 공장 가동이 중단되기도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확산으로 영업, 마케팅 활동까지 어려워지면서 위기감이 더욱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국타이어가 신차용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는 뉴 아우디 SQ8 TDI. /사진=한국타이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는 19일 전세계 자동차 시장이 봉착해 있는 문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시장점유율과 수익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 공급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신차용 타이어 공급 비즈니스는 타이어 기업의 성패를 결정하는 핵심 사업이다. 완성차 브랜드의 까다로운 공급 조건을 충족시켜야 함은 물론이고 신차 출시에 맞춘 최첨단 타이어 기술력이 적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이 과정에서 개발된 기술력이 추후 교체용 타이어(RET: Replacement Tire) 타이어 생산에까지 적용되기 때문에 교체용 타이어 신제품 출시와는 그 무게감이 다르다. 

특히 타이어는 수많은 종류 중 유일하게 부품사 브랜드가 외부에 노출되는 자동차 부품이기 때문에 브랜드의 가치가 낮을 경우 공급업체에서 제외될 수 있다. 타이어 기업에게 신차용 타이어 공급은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 모두를 평가받는 중요한 비즈니스인 것이다.

한국타이어는 지속적인 R&D 혁신과 글로벌 수준의 검증된 기술력, 뛰어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전 세계 46개 완성차 브랜드 약 320여 개 차종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일 스포츠카 브랜드 포르쉐의 최초 순수 전기차 '타이칸'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르쉐는 최고의 완성도를 지향하며 부품 선정에 있어서 까다롭기로 유명하다. 그런 포르쉐가 미래 시장을 향한 승부수로 출시해 가장 주목받는 전기차 모델로 떠오른 '타이칸'에 한국타이어를 장착한다는 것은 최상위 수준의 EV 타이어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한국타이어는 '마칸'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통해 포르쉐와 처음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2019년 3세대 '카이엔'에 이어 '타이칸'과도 함께 하며 글로벌 최상위 기술력과 프리미엄 브랜드 가치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국내 타이어 기업 최초로 독일 3대 명차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인 BMW '뉴 7시리즈',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부터 프리미엄 컴팩트 세단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 아우디 '뉴 아우디 A4'에 OE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 고성능 모델인 BMW의 '4시리즈 쿠페', 아우디의 '뉴 RS5 쿠페', '뉴 RS4 아반트', '뉴 아우디 TT' 등과 SUV인 메르세데스-벤츠의 'GLC', 'GLC 쿠페', BMW의 'X5', '뉴 X3', 아우디의 'Q7', 'SQ7', 'Q8', 'SQ8 TDI' 등에도 OE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R&D 혁신에 기반한 글로벌 기술력으로 세계적인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해 나가는 한편 플래그십 세단, 고성능 스포츠카, 프리미엄 SUV 등 다양한 차종에서의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비즈니스 라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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