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LH 본사에서 '사랑의 김장담그기' 행사를 열고 임대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조손가정 등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LH 임·직원으로 구성된 나눔봉사단 200여명은 4000 포기의 김장을 담근 후 성남 분당 소재 영구임대 아파트인 목련마을 1단지와 한솔마을 7단지에 거주하는 홀몸 어르신 및 조손 가정,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2개 단지 총 800세대에 전달했다. 

   
▲ 19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구내식당에서 이상후 LH 부사장(오른쪽 두번째)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담그기'에 참가했다./사진=LH

김장을 많이 담가본 주부 직원이 각 테이블의 조장을 맡아 절인 배추에 알맞게 양념을 버무리는 방법을 임직원에 교육하고 임직원은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그고 포장해 나눔 활동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가한 이상후 LH 부사장은 "지속적으로 주변의 이웃을 돌아보며 그들이 필요한 것을 찾아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봉사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작은 일에서부터 솔선수범하고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LH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H는 이번 김장김치 전달 이외에도 △방학 임대단지 어린이를 위한 급식 봉사 △명절 취약계층을 위한 먹거리 및 생필품 나눔 활동 △쪽방촌 연탄 1만장 나눔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 바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