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기기변경·유무선 서비스 가입 및 변경 대상
향후 IPTV 업무 처리에도 적용
   
▲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KT스퀘어 방문고객이 새로운 스마트폰으로 기종을 변경하기 위해 패스 앱 모바일운전면허증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통신사 본인인증 앱 '패스(PASS)'의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통해 KT 유무선 통신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20일 KT에 따르면 가입자들은 휴대폰 기기변경과 유무선 서비스 가입·변경 및 해지 업무를 진행할 때 실물 신분증 없이 KT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만 제시하면 된다. 

신분증이 필요한 모든 업무에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를 적용할 수 있다. IPTV 업무 처리는 추후 적용될 예정이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패스 앱에 본인명의의 운전면허증을 등록한 후 신분증명 및 운전자격 확인에 이용하는 서비스다.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국내 첫 상용화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이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는 보안성과 편의성이 강점이다. QR코드와 바코드가 노출되는 화면에 캡처 방지 기술이 적용됐으며, QR코드 유효시간인 30초를 초과할 경우 QR코드를 초기화한다. 

이와 함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해 고객 정보를 보호한다. 통신 서비스 가입 시 필요했던 신분증 스캔 절차를 고객이 패스 앱에서 직접 대리점 전산으로 신분증 이미지를 전송해 부정 가입을 예방할 수 있다.

이성환 KT 5G·기가사업본부장 상무는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유연한 사고로 고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심도 있게 고민하고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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