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지역·주민센터·터미널·도서관 등 와이파이 구축
233개 농어촌 마을에도 초고속 인프라 구축
   
▲ 서울 은평구 은평구립도서관에서 KT직원이 공공 와이파이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KT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한국판 뉴딜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KT가 이에 협력하고자 '2020 무선인터넷 인프라 확대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정보화진흥원(NIA)가 발주해 KT가 참여하는 것으로 전국 공공장소 1만곳에 와이파이를 구축하게 된다. 정부와 KT가 상호출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KT의 투자 규모는 약 180억원 수준이다.

특히 지역별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그동안 구축 필요성은 높았으나 투자비 등의 이유로 우선순위에서 제외되었던 도서 지역이나 주민센터, 보건소, 도서관, 터미널, 버스정류장 등에도 와이파이가 구축된다.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공공장소답게 많은 사용자가 동시 접속해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6'를 기반으로 설치된다.

또 KT는 공공와이파이 구축과 함께 도농 간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해 233개 마을에 초고속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윤영 KT 한국판 뉴딜 협력 TF장인 기업부문 사장은 "이번 공공와이파이 구축을 비롯,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 사업에도 참여해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 국민 삶을 변화시킬 것"이라며 "앞으로도 KT는 한국판 뉴딜의 빠른 실행을 위해 ICT 역량을 동원해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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