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재가 발생한 용주사 호성전./사진=경기소방재난본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20일 오전 1시 10분 경 경기도 화성시 소재 용주사 호성전에서 화재가 발생해 20여분 만에 진압됐다. 이 화재로 호성전이 모두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용주사는 조선 22대 임금 정조가 뒤주에 갇혀 죽은 친부 장조(사도세자)가 묻힌 융릉을 지키고 선대의 명복을 빌기 위해 지은 절이다. 이날 불에 탄 호성전에는 사도세자·정조대왕·경의황후(혜경궁 홍씨)·효의왕후 김씨(정조비)의 위패가 모셔져 있었다.

호성전은 1950년 6·25 전쟁 당시 소실됐다 1988년 복원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호성전 내부에서 화재가 시작했다고 판단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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