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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고유민 유족 "배구단 따돌림·갑질이 벼랑 끝으로"-현대건설 측 "사실 아니다"
승인 | 석명 부국장 | yoonbbad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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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인 2020-08-20 18: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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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펜=석명 기자] 고(故) 고유민 선수의 유족 측이 "현대건설 배구단의 따돌림과 사기 갑질이 고유민 선수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고 주장했다. 현대건설 구단은 그런 사실이 없었으며 고 고유민의 은퇴는 선수 본인 의사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고유민은 지난 7월 31일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고유민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고유민은 지난 시즌 포지션 변경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이에 악성 댓글이 쏟아지며 극심한 스트레스를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2월말 팀에서 이탈한 고유민에 대해 현대건설은 5월 1일 임의탈퇴 공시를 했다.

   
▲ 사진=고유민 인스타그램


이날 고유민 유족 측은 "고유민을 벼랑 끝으로 몰고 간 건 악성 댓글이 아니라 현대건설 배구단의 의도적인 따돌림과 사기 갑질"이라고 주장했다. 고유민이 팀에서 따돌림을 당하며 훈련에서 배제되고, 감독과 코치의 눈 밖에 나 심한 마음고생을 했다는 것.

이에 현대건설 구단은 입장문을 발표하고 "감독이나 코치가 (따돌림 같은) 물의를 일으킬만한 행위를 했다는 것은 전혀 확인되지 않았다. 경기 및 훈련 제외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반박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고유민의 트레이드 요쳥을 받은 구단이 계약 해지 합의서에 사인하도록 유도한 후 일방적으로 임의탈퇴 시켰다며 선수 앞길을 막은 문제점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측은 팀을 떠나고 싶다는 본인의 의사를 확인한 후 합의 하에 3월 30일 계약을 해지했으며, FA 절차 종료 이후인 5월 1일 임의탈퇴를 정식 공시했다고 해명했다. 고유민이 선수 생활을 계속할 뜻이 없다는 것도 확인했다는 것이 구단 측의 주장이다.

고 고유민은 2013년 프로배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현대건설에 입단해 백업 레프트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에는 팀 리베로 김연견의 부상으로 리베로를 맡기도 했지만 부진에 시달리다 팀 이탈 후 임의탈퇴 처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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