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북한 김정은이 여동생인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 등 일부 측근들에게 권한을 이양하는 방식으로 위임 통치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21일 관련주가 급상승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방산주인 빅텍 주가는 전일 대비 9.03% 뛰어오른 77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장중 한때 주가는 전장보다 24.68% 상승한 8840원까지 급등했다. 빅텍은 군용 전원 공급 장치 및 피아 식별 장비 등 방산 제품을 생산한다.

그 외에도 휴니드(4.92%)와 퍼스텍(3.74%), 한화에어로스페이스(3.63%), 스페코(1.04%) 등 다른 방산업체들도 함께 주가가 올랐다.

북한 관광 관련 종목으로 꼽히는 아난티(5.88%) 역시 강세로 마감해 경협주도 오르는 모습을 나타냈다. 에코마이스터(10.08%), 푸른기술(3.95%), 대아티아이(2.85%) 등 남북 철도 연결 테마주와 개성공단 입주사인 인디에프(5.23%), 좋은사람들(2.80%) 등도 함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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