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우려가 커지며 예비군 소집훈련도 전면 취소됐다. 1968년 예비군 제도가 도입된 이후에 52년 만에 처음이다. 소집훈련 대신 희망자만 비대면 원격 교육을 받으면 된다.

22일 주요 언론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직장과 지역예비군의 소집훈련을 전면 취소한다고 지난 21일 밝혔습니다.

지난 봄 코로나19 확산으로 훈련 개시일을 3월에서 9월로 6개월 늦췄지만 이번 재확산 우려에 따라 올해 훈련 자체를 취소한 것이다.

문홍식 국방부 부대변인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동참하는 차원에서 올해 예비군 소집훈련을 희망자에 한해 자율적인 비대면 원격 교육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소집훈련 대신 11월과 12월 원격 교육을 희망자 자율 이수 방식으로 진행한다.

원격 교육 받지 않아도 올해 훈련은 이수한 것으로 인정된다. 원격교육은 2시간가량 진행되며 이 교육을 받으면 내년 훈련시간이 2시간 줄어든다.

군 내 코로나 19 확진자는 매일 한두 명씩 나오는 등 지난 주말 이후 증가하고 있다. 

군은 이에 따라 모든 병사의 휴가, 외박, 외출, 면회 그리고 간부들의 퇴근 후 회식이나 유흥시설, 찜질방 방문 등을 금지했다. 기한은 일단 이달 말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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