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층 병동 입원 환자·보호자·근무 직원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 진행 중
   
▲ 서울 송파구 풍납동 소재 서울아산병원 전경./사진=서울아산병원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서울 송파구 풍납동 소재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병동 일부가 폐쇄 조치됐다.

22일 서울아산병원은 "전날 23시 30분경 당원 소속 간호사 A씨가 코로나19 확진 환자로 판명나 신관 10층 병동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병원은 10층 병동 입원 환자·보호자·근무 직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당국은 서울 강동구 거주자 A씨에게 발열·호흡기 증상은 없었으나 확진 판정을 받은 시어머니와 접촉한 남편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산병원 측은 "어제 오후 동거인이 확진자의 접촉자로 확인됐다"며 "역학적 연관성이 확인돼 근무를 마친 후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코로나 검사 결과 확진 통보를 받았다"고 전했다.

또 "확진 직원은 마스크 등 보호장구 착용 규정을 준수해 원내 추가 감염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도 "현재 입원 중인 노출 환자는 선제적으로 독립된 격리병동으로 옮겨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방역당국과 함께 역학조사를 진행한 후 확진 직원과 원내 동선이 겹쳐 추가 방역조치가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에 대해서는 개별 연락할 것"이라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신속하고 정확하게 통지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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