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성준 "더 심각한 상황 대비 재정 여력 남겨야"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더불어민주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대응을 위한 2차 재난지원금 검토에 들어간 가운데 당 일각에선 일부 계층에게만 지급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22일 자신의 SNS를 통해 "2차 재난지원금은 모든 세대보다는 일정 소득 기준 이하의 중·하위 계층에 지급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어 진성준 의원은 "더 심각한 상황이 닥칠 수도 있음을 고려해 재정 여력을 조금이라도 더 남겨둘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원에 출마한 신동근 의원 역시 SNS에 "국민이 재난지원금을 소비할 때 골목상권 활성화에 더 효과적이다"며, "하위 50%에 재난지원금 2배를 주면 같은 효과를 발휘할 수 있고 불평등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당의 비례대표 정당이었던 더불어시민당의 공동대표를 지낸 최배근 건국대 교수도 "재난지원금 추가 지급에 따른 재정 부담이 걱정된다면 한시적으로 상위 1%에게서 올해 총소득의 2%를 세금으로 거두자"며 "능력이 되는 분들은 사회에 대한 빚을 갚는 마음으로 동의해주길 기대한다"고 제안했다.

   
▲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신동근 더불어민주당 의원 ·최배근 건국대 교수 SNS. /사진=SNS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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