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경찰이 아동학대 신고 및 후속와 조치 관련, 편의점 업계와 공동 대응을 추진한다. 

편의점 근무자를 아동학대 신고요원으로 지정하거나, 심리 치료 지원 등의 조치가 이뤄질 전망이다.

   
▲ 경찰이 아동학대 신고 및 후속와 조치 관련, 편의점 업계와 공동 대응을 추진한다. /사진=연합뉴스


경찰청은 23일 편의점 업계와 아동학대 예방 및 신고 활성화를 위한 협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도담도담' 캠페인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며 아동학대 발견률을 상향하기 위해 제안됐다고 한다.

관련 조치로는 씨유(CU) 편의점 원터치 신고체계에 아동학대 신고 부분을 추가하고, 근무자를 신고요원으로 지정하는 방안 등이 추진된다고 경찰은 전했다.

지에스(GS) 편의점은 학대 피해 아동 심리 치료 프로그램 비용 지원, 세븐일레븐은 자체 상품에 아동학대 예방 문구를 삽입, 이마트24는 점포 내 계산대 화면 상단 맞춤형 광고에 아동학대 예방 영상을 표출 등을 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은 24시간 접근성이 좋고 폐쇄회로(CC)TV 등 방범 체계가 갖춰져 있는 곳"이라며 "편의점과의 협력 치안을 통해 학대 피해 아동을 사전에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