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후보 합동연설서 "중저가 1주택자, 세금 인하 검토"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 등 8.15 광화문 집회를 주도한 사람들에 대해 "단호히 맞서 싸우겠다. 순한 사람이 한번 화나면 어떻게 되는지 똑똑히 보여줄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22일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당대표 후보 수도권 온택트 합동연설회에서 "국가 존립에 관한 문제이다. 검찰·경찰이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를 흔드는 불의한 자들과 절대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후보./사진=연합뉴스
그는 또 이날 중저가 1주택 보유자 세금 경감·생애 최초 주택구입자 금융지원 등 부동산 대책 관련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는 이날 민주당사에서 열린 온택트 수도권 합동 연설회에서 "적극적인 부동산 조세정책을 시행해 중저가 1주택 보유자에 대해 세금 경감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이어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들에게는 파격적 금융지원을 제공할 방침"이라며 "교통·주거 환경이 좋은 도심지 내 고밀도 개발로 공공주택을 대량 공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부동산 대책에 직격탄을 맞은 수도권을 겨냥한 공약으로 해석된다. 또 "특히 1인 주택 등 가구 형태에 따라 맞춤형 공급이 되도록 정책을 짜겠다"고도 부연했다.

김 후보는 "노동자들은 물론 자영업자·개인사업자까지 포함하는 전국민 고용보험제를 도입하겠다"며 "경제적 위기 시 사회적 약자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다양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