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18개 경기장에서 개최

SBS는 IOC(국제올림픽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종합대회인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을 14일부터 방송한다.

IOC는 2007년 7월 5일 119차 과테말라 IOC총회에서 자크로게 IOC위원장의 강력한 지지 하에 청소년올림픽 도입을 추진하였다. 그 결과, 청소년올림픽 대회는 IOC위원들의 만장일치 및 205개 올림픽위원회의 지지를 받으며 동·하계 올림픽에 이어 IOC의 공식 국제종합 대회로 자리잡게 되었다.

이번 ‘제1회 청소년 올림픽’은 14일부터 26일까지 싱가포르 18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참가규모는 205개국 4,400여명이 참여하며, 선수는 3,600명(참가대상 :14~18세)이 참여하게 된다.

개최종목은 26개 종목과 201개 세부 종목으로 수영, 양궁, 육상, 배드민턴, 농구, 복싱, 카누, 사이클, 승마, 펜싱, 축구, 태권도, 체조, 핸드볼, 하키, 유도, 근대5종, 조정, 요트, 사격, 탁구, 테니스, 트라이애슬론, 배구, 역도, 레슬링 등의 경기를 치루게 된다.

단체 종목은 축구, 핸드볼, 하키, 배구를 실시하며 한 국가에서 최다 2개 종목 참가가 가능하다. 남자, 여자 팀을 별도로 카운트하며 한국은 남자핸드볼과 여자하키에 출전한다.

개인종목에 대해서도 출전인원에 제한이 있으며 출전권을 획득한 선수 가운데 한 국가에서 70명만 참가가 가능하다. 한국은 선수 72명에 임원 30명을 이번 대회에 파견한다.


SBS는 이번 대회 5종목의 국제신호를 제작하여 전세계로 송출할 예정이다. SBS에서 파견되는 2개의 제작팀은 태권도, 유도, 양궁, 레슬링, 복싱 등 5개 종목의 직접 제작하며 이 화면은 청소년올림픽의 국제신호로서 전 세계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