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명단 누락 확인 등 압수물 분석중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수도권 재확산의 중심이라고 할 수 있는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가 오늘 80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찰은 주말까지도 압수한 자료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23일 경찰등에 따르면 지난 22일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모두 796명이다. 특히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만 모두 100명이 넘는 사람이 추가로 감염됐다.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선 교회 방문자와 집회 참가자의 정확한 명단 확보가 더더욱 중요해졌다. 앞서 지난 21일 경찰은 사랑제일교회를 전격 압수수색 했다. 서울시와 방역 당국이 제출된 명단 등이 일부 누락됐다고 보고 사랑제일교회 측을 고발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압수수색을 통해 교회 방문자와 교회 안에서 숙식하던 사람의 명단은 물론,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를 계획한 회의록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일부 자료를 확보한 경찰은 이날도 교인 명단 등 압수물 분석에 집중하고 있다.

다만, 기존 명단에 누락된 부분이 없는지, 비교해봐야 하는 만큼 추가 검사 대상자를 확인하는 데는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

   
▲ 사랑제일교회. /사진=사랑제일교회 홈페이지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