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새 외국인 타자 다니엘 팔카(삼성 라이온즈)와 타일러 화이트(SK 와이번스)가 드디어 KBO리그에 첫 선을 보인다.

다니엘 팔카와 타일러 화이트는 23일 나란히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고, 각각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팔카는 23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 경기를 앞두고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모습을 드러냈다. 타일러 살라디노의 대체 선수로 삼성에 합류한 팔카는 지난 5일 입국해 대구 근교에서 2주간 자가 격리하면서 간단한 훈련을 소화해왔다.

   
▲ 사진=삼성 라이온즈


팔카는 19일 자가 격리 해제 후 퓨처스(2군)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 회복에 나섰는데, 21일 kt전에서 홈런포를 가동해 기대감을 안겼다.

팔카는 이날 롯데전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군 데뷔전을 치른다.

SK 화이트도 이날 두산 베어스와 인천 홈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 등록됐고 6번 지명타자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화이트는 팔꿈치 부상으로 방출된 외국인 투수 닉 킹엄 대신 영입된 대체 외국인 선수. SK는 일반적으로 '투수 2명+타자 1명'으로 외국인 선수를 구성하는 대신 로맥과 화이트 두 명의 타자로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 화이트는 7월 31일 입국해 역시 자가 격리를 거쳐 KBO리그 데뷔 준비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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