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지상파 DTV의 난시청을 해결하기 위해 실시되는 DTV 중계기의 핵심 장비인 ‘DTV 엑사이터’를 (주)답스와 공동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KBS와 (주)답스는 8월 12일 KBS 국제회의실에서 발표회를 열어 내용을 공개 했으며, 이번 개발은 지식경제부와 방송통신위원회가 주관하는 방송장비 고도화 국책과제로 추진되었으며 지난 09년 7월부터 시작돼 1년 만에 성공했다고 전했다.
KBS는 “DTV 엑사이터는 송신기와 중계기에 사용되는 핵심장비로서 그동안에는 외산 장비에만 의존해 왔다”며 “이번 개발로 국내 DTV 전환 과정에 필요한 약 2,450여대의 중계기에 적용되면 약 245억 원의 내수시장 창출 및 490억 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장비는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방송장비전시회인 ‘NAB Show'에도 출품돼 호평을 받은 바 있고, 디지털 TV 전환 과정에서 난시청 지역 등에 설치돼 STV 수신환경 개선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