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화체육관광부 청사 [사진=문체부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코로나 일상'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위드 코로나 시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라 코로나19를 견디며 일상생활을 해야 하는 시기를 뜻한다.

또 '스카이워크(skywalk)'의 대체어로는 '하늘 산책로'로 정했는데, 스카이워크는 산이나 전망대 등에 설치한, 마치 공중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구조물이다.

아울러 하나의 직업에 얽매이지 않고 다양한 사회 활동으로 자아를 실현하고자 하는 현상인 '멀티 커리어리즘(multi-careerism)'의 대체어로는 '겸업 현상'으로 정해졌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지난 14∼16일 열린 새말모임에서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이같이 정했는데, 새말모임은 국어 전문가와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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