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장 전체 폐쇄…한국인 직원은 없어
전 구역 방역조치·직원 검사 실시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G전자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현지 직원 약 200명이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찌비뚱에 위치한 LG전자 생산공장에서 현지 직원 약 20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지난 22일부터 사업장 전체가 폐쇄됐다.

찌비뚱 공장의 전체 직원은 약 600명이며 3분의 1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감염 직원 중에 한국인 직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LG전자 찌비뚱 공장은 현재 한국 구미에 있는 TV 생산라인 일부를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30일까지 9일간 사업장을 일시 폐쇄하고 전 구역을 방역 조치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든 직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다.

LG전자는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에 한해 다음주부터 출근을 재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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