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월세거래량이 전년동월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올 10월 전월세거래량은 총 13만1595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0.6%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달(10만8365건)에 비해 21.4% 증가했다.

   
▲ 사진=뉴시스

이는 최근 주택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택 매매거래와 전월세 거래량이 동반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8만9151건(서울 4만3233건), 지방 4만2444건이 거래돼 각각 전년동월 대비 10.6%, 10.7% 증가했다.

서울은 전년동월(3만8050건) 대비 13.6% 증가한 가운데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13.1% 늘었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는 전년동월 대비 17.2% 증가(6만3072건)했고 아파트 외 주택은 5.1% 증가(6만8523건)한 것으로 조사됐다.

임차 유형별로 전세는 13.1%, 월세는 6.8% 증가했다. 전월세 시장에서의 월세비중은 38.0%로, 전년동월 대비 1.3% 감소했다.

전국 주요 아파트 단지 순수전세(월세 제외) 실거래가격을 살펴보면 서울 강남·송파, 경기 군포, 의정부 등 수도권에서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