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방지...의약품 생산 리스크 최소화"
   
▲ 사진=셀트리온

[미디어펜=김견희 기자]셀트리온그룹은 코로나19의 재확산 위기에서 사내 확진자 발생 시 우려되는 잠재적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열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단계적 재택근무에 돌입한다.

단계적 재택근무를 통해 바이오의약품 생산과 임상, 유통 및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비롯한 신규 파이프라인 연구개발에는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셀트리온그룹은 현재를 심각 1단계로 보고 전체 인원의 3분의 1이 재택근무에 우선 돌입한다. 이후 심각 2단계로 격상될 경우 전체 인원의 절반이 재택근무를 심각 3단계에 해당할 경우 생산에 필요한 최소 인원을 제외한 전 직원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생산 과정 특성상 살아 있는 세포를 기반으로 연중 휴무없이 생산시설 가동을 통해 생산이 진행되어야 하는 바이오의약품 제조회사로서 이번 재택근무를 결정하는 것이 어려운 의사결정이었지만 현재 코로나19 확산 사태의 심각성에 대한 정부의 기조와 코로나 대응 정책에 발맞춰 결단을 내렸다"고 말했다.
 
셀트리온그룹은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올해 초부터 철저한 예방, 방역 수칙을 실시하고 있다. 직원들의 국내외 출장 금지는 물론 각종 미팅과 회식 금지와 함께 출근, 중식 시 체온 측정 등의 정책을 시행 중이다. 회사는 앞으로도 인천과 청주에 위치한 공장의 셧다운(Shut Down)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코로나 예방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나가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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