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친환경건축 및 미래주택기술 체험관인 '더 그린(THE Green)'에 '지진 제어기술 체험관'을 설치하고 본격 운영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THE Green은 미래주택의 신기술과 성능을 체험하고 지속가능한 친환경 주택설계 기준을 마련하고자 기자재의 전시․관람을 목적으로 지난 2010년 11월 개관했다. 

   
▲ 판구조론과 지진피해 영상(왼쪽)과 지진 제어기술 전시/사진=LH

LH는 안전․방재 시스템의 근본적인 개선 및 강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책임안전시공을 위한 'LH 건설안전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LH 재난방재 자문위원회'를 운영하는 등 안전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THE Green 건립목적인 친환경· 고내구성 등 구조물의 장수명화와 기존 지진체험관과 차별화된 관람객 층(건설전문가, 대학생 등)을 고려한 맞춤형 지진제어기술 학습공간을 제공하고자 '지진 제어기술 체험관'을 설치했다.

'지진 제어기술 체험관'은 지진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구조물별 핵심기술을 영상과 함께 전시하고 있으다.

지진발생에 따른 피해정도와 대피방법에 대한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진피해를 최소화 하기위한 건축 공법 및 지진 제어기술이 적용된 진동 체험대에서 가상 지진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LH는 이번 체험관 오픈을 통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민간영역에서도 고성능 구조장치 개발을 유도하도록 하며 구조물의 장수명화를 위해 지진제어장치의 적용확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미디어펜=조항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