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EP 협상 상황 점검·경제위기 극복 위한 협력 강화 논의
   
▲ 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유명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27일부터 사흘간 화상으로 개최되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및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에 참석한다.

26일 산업부에 따르면 유 본부장은 '제23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와 '제8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유 본부장은 RCEP 연내 서명 관련 협상상황을 점검하고, 코로나19발 글로벌 경제위기 극복을 위한 아세안 및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합의한 한-아세안 산업혁신가구(AKIIC) 및 한-아세안 표준화 공동연구센터(AKSRC) 설립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이행 및 추가 자유화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글로벌 공급망 유지를 위한 필수 재화의 이동 보장 △필수 인력 이동 촉진 △세계무역기구(WTO) 규범 준수 및 다자무역체계 유지 등을 내용으로 하는 한-아세안 경제장관 공동성명도 채택할 예정이다.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및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SCC) 공동연구 등 경제협력사업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코로나19의 경제적 영향 완화를 위한 아세안+3 액션플랜(APT PoA)을 채택할 방침이다.

EAS 경제장관회의에서는 아세안 10개국 등 18개국 경제통상장관들이 WTO 개혁 필요성을 비롯해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회복을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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