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사전판매…1개 채널로 270도 수평·90도 수직 스캔
   
▲ 유진로봇 3D LiDAR 제품/사진=유진로봇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유진로봇은 실내용 자율주행기술에 적용되는 3D 스캐닝 라이다 'YRL3 시리즈'의 개발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급에 나선다고 26일 밝혔다.

이 센서는 1개 채널로 270도 수평 스캔과 90도 수직 스캔을 할 수 있게하는 특허 받은 고유의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 주변 환경 데이터를 수집해 사각지대 없는 정밀한 지도 맵핑 및 측위가 가능하다. 각각 5m, 10m, 20m까지 실내 공간 스캐닝을 할 수 있는 3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유진로봇은 3D 라이다 센서가 주변을 분석해 로봇의 위치 인식과 장애물 감지 및 사물 식별 등에 활용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서비스 로봇·AGV·무인 지게차를 비롯한 분야의 실내용 자율주행기술에 적용할 수 있으며, 콤팩트한 사이즈로 완제품 개발에 적합하게 디자인됐다고 강조했다.

유진로봇의 3D 라이다 센서는 올 6월부터 사전 판매를 통해 한국·미국·독일·영국·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지역의 △AGV&AMR △무인 지게차 △서비스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등에 적용되고 있다.

또한 향후 2D 라이다 출시를 통해 제품 라인업을 확장, 기존 산업뿐만 아니라 글로벌 로봇 전문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로 융합할 수 있는 핵심 부품으로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라이다 센서가 자율주행에 반드시 필요하지만, 그간 검증된 국내기술 부족으로 고가의 수입산 제품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며 "국내에서 자체 연구·생산해 같은 사양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춘 3D 라이다 센서를 통해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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