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대 출신은 루저?

SBS는 11일 저녁 '나이트라인'에서 국제 광고제를 싹쓸이하다 시피 하고 있는 광고 기획자 이제석씨를 소개하면서 "'루저'에서 '광고천재'로"라는 자막을 내보내 시청자들을 아연실색하게 했다.

뉴스 이미지
▲뉴스 이미지

이씨는 지방대를 나와 간판 가게에서 일하다 05년 미국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 에 편입해 수많은 상을 휩쓸었고 여러 회사에서 아트디렉터로 활동하며 주목받는 작품을 만들었으며, 현재는 이제석광고연구소를 설립해 대표로 재직 중에 있다.

SBS뉴스는 이씨를 ‘루저’라고 지칭한 건 지방대 출신 혹은 이름 없는 간판장이었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이 같은 자막은 보는 이로 하여금 황당한 반응을 나오게 했다.

위 내용과 관련해 나이트라인 홈페이지엔 지금도 많은 네티즌이 찾아 이를 질타하고 있으며 한 네티즌은 “사회적으로 홍대루져발언이 크게 이슈 된 가운데 뉴스에서 그런 말을 사용해도 되는지 , 의구심이 드는군요” 라며 “sbs 이번 발언은 정말 경솔한 발언이었고, 대대적인 사과를 하기를 바랍니다”라고 비판했다.

SBS나이트라인 홈페이지
▲SBS나이트라인 홈페이지

이 밖에도 “뉴스 멘트 발로 쓰시는 듯”, “방송에서 이런 짓 하시는 분들이 루저 아닙니까”등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