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문상진 기자]27일 목요일 오늘날씨는 제8호 태풍 바비의 영향권에 들어 전국이 강풍과 물폭탄이 쏟아지는 날씨가 예보됐다. 2003년 큰 피해를 입혔던 매미와 버금가는 역대급 태풍인  바비는 오늘 새벽부터 수도권까지 상륙해 바람과 비를 뿌리고 있다.

   
기상청 오늘날씨예보 및 내일날씨예보(일기예보 동네예보 주간날씨 주말날씨 제8호 태풍 바비 호우 강풍 기상특보)에 따르면 오늘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지는 곳 많겠다. 태풍의 이동경로에 위치한 지리산 부근과 전라도, 경북서부내륙, 경남남해안, 제주도는 최대 150mm의 매우 많은 비(지리산 부근 3000mm 이상)가 예상된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 바비의 영향으로 호남과 지리산 부근에는 300mm 이상의 큰비가 내리겠다. 그 밖의 전국으로도 30~150mm가 예상된다. 오늘 낮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겠다.

오늘 낮까지 최대순간풍속 144~216km/h(40~60m/s), 제주도와 서해안을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108~144km/h(30~40m/s), 그 밖의 서쪽지역(서울·경기도, 충청도, 전라도, 경남서부)에서도 최대순간풍속 72~108km/h(20~30m/s)의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오늘 아침기온은 서울 청주 대전 전주 광주 목포 포항 부산 26도, 인천 춘천 강릉 대구 울산 25도, 세종 27도, 제주 28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은 서울 춘천 광주 대구 포항 울산 부산 30도, 인천 목포 29도, 수원 강릉 청주 대전 전주 31도, 세종 제주 32도를 나타내겠다.

내일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오겠다. 경기남부(서해안 제외)와 강원도, 충청도, 경북은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많겠다. 충청도와 전라도, 경북을 중심으로는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겠다. 

내일 아침 기온은 서울 인천 수원 춘천 강릉 청주 대전 광주 목포 대구 울산 25도, 세종 24도, 전주 포항 부산 26도, 제주 27도를 보이겠다. 낮 기온은 서울 수원 세종 대전 32도, 인천 29도, 춘천 광주 목포 울산 부산 30도, 강릉 청주 전주 31도, 대구 34도, 포항 제주 33도 분포를 보이겠다.

제8호 태풍 바비(BAVI)는 오늘 오전 3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로 매우 강한 강도를 유지한 채 시간당 37km의 이동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오늘 오전 3시에는 백령도 남남동쪽 약 100km 부근 해상까지 접근하겠다. 오전 9시에는 평양 북북서쪽 약 70km 부근 육상, 오후 3시에는 중국 하얼빈 남쪽 약 420km 부근까지 상륙하겠다. 오후 9시에는 중국 하얼빈 남쪽 약 140km 부근 육상, 내일 오전 3시에는 중국 하얼빈 동쪽 약 50km 부근 육상으로 이동하겠다.

기상청 중기예보(주간날씨예보)에 따르면 다음달 1일(화)은 전남과 제주도, 2일(수)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주말인 29일과 30일은 전국에 구름 많겠다. 이번 예보기간 동안 낮 기온은 27~35도 분포를 보이겠다.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매우 덥겠으며,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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