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생 434명·해외유입 7명…누적확진 1만8706명, 사망자 총 313명
[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증가하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로 급증했다.

   
▲ 서울 한 건물에 코로나19 방역작업 인원이 투입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41명 늘어 누적 1만8706명이라고 27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400명대는 수도권 집단감염 사태에 따른 2차 재유행 이후는 물론이고 대구·경북 중심의 1차 대유행기 중에서도 정점기에 속하는 2월 말과 3월 초 이후로 처음이다.

특히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등으로 수도권에서 확진자가 급증하고 광주, 강원, 충남 등 비수도권에서도 크고 작은 새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국내 지역발생 434명, 해외유입 7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54명, 경기 100명, 인천 59명 등 313명이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이 외에는 광주 39명, 충남 15명, 강원 14명, 전남 13명, 대구 12명, 부산·경남 각 8명, 대전·경북 각 3명, 전북·울산 각 2명, 충북·제주 각 1명 등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전날 정오 기준 서울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 총 93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 서구 주님의 교회(총 30명), 인천 부평구 갈릴리교회(총 46명) 등 다른 교회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지난 15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 관련 감염자도 전날까지 누적 219명으로 늘어났다. 또 이 집회에 다녀온 확진자가 광주 북구 각화동 성림침례교회에서 예배를 드리면서 이 교회에서도 현재까지 총 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사망자는 1명 늘어 누적 31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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