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바쁜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다. 새 시즌 준비로 훈련과 연습경기에 땀을 흘리면서도 한편으로는 팀의 간판스타로서 구단의 각종 행사에도 참석하고 있다.

손흥민은 어제는 블랙 정장을 입고 구단 다큐멘터리 발표 행사장에 모습을 나타내더니, 오늘은 홈구장 스카이 워크 체험 행사에 참석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토트넘 구단은 26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토트넘 구단 다큐멘터리 'All or Nothing' 발표 행사 화보를 공개했다. 미국의 글로벌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아마존 프라임이 지난해부터 제작한 'All or Nothing'에는 손흥민을 포함한 토트넘 선수들의 활약상과 그라운드 밖 얘기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행사에는 손흥민과 조제 무리뉴 감독을 비롯해 델레 알리, 위고 요리스, 루카스 모우라 등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블랙 정장으로 통일된 멋진 스타일로 포토월, 질의 응답 등에 임하며 마치 영화제에 참석한 배우들과 같은 포스를 뿜어냈다.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손흥민의 깔끔한 블랙 정장 모습이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7일 토트넘 공식 SNS에 소개된 사진에서는 손흥민과 토트넘 선수들이 아웃도어 차림으로 등장했다.   

토트넘은 지난해 개장한 홈구장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의 새로운 볼거리로 구장 지붕 오르기 코스 '더 데어 스카이워크(The Dare Skywalk)'를 만들었다. 걸어서 스타디움 지붕 위로 올라가 구장 전경은 물론 런던 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관광 코스다. 그라운드에서 높이가 46.8m나 돼 앞으로 런던 관광 명물이 될 전망이다.

이 스카이워크는 현지 시간 8월 31일 개장 예정인데, 그보다 앞서 토트넘 선수들이 먼저 체험에 나서 홍보에 앞장섰다. 여기에도 손흥민과 모우라, 요리스, 알더베이럴트 등 주요 선수들이 참여했다.

활동적인 아웃도어 차림에 안전장구를 착용한 손흥민은 밝은 표정으로 모우라와 기념촬영을 하는 등 동료들과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한편, 토트넘홋스퍼 스타디움 스카이워크 개장일 티켓은 이미 매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요금은 1인당 39파운드(약 5만5000원), 단체관람일 경우 35파운드(약 6만1000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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