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양 강매석교 전경 [사진=경기도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는 '고양 강매 석교'와 '양평 불곡리 석조여래입상'을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7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강매 석교는 고양시 덕양구 강매동 창릉천에 있는 돌다리로, 1920년 축조됐다.

조선 시대의 전통 교량 축조 방식과 구조가 근대까지 전승되고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경기도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석조 교량이다.

또 양평 불곡리 미륵사의 '석조여래입상'은 3m 높이의 돌기둥 같은 신체에 보개(불상의 머리 위를 가리는 덮개)를 쓴 석불이다.

이 석조여래입상은 조선 시대 유행했던 미륵신앙이 경기지역에서는 안성과 이천은 물론, 양평지역에서도 성행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