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감염 대비 멘토 1인당 회의실 별도 배정
미디어·영업마케팅·경영지원 등 임직원 16명 멘토로
   
▲ LG헬로비전 임직원 멘토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대학생과 취업 준비생들에게 진로와 직무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사진=LG헬로비전 제공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LG헬로비전은 오프라인 직무 및 채용 설명회가 줄어든 상황에서 진로를 고민하는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을 위해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손잡고 ‘언택트직무 멘토링’을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26일(서울), 28일(부산) 양일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는 미디어,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IT, 빅데이터 등각기 다른 직무에 몸담고 있는 임직원 16명과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80여명이 참여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감염병이 확산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참가자들의 안전에 우선순위를 뒀다. 화상회의 시스템 ‘줌’을 활용해 진행했으며 멘토 1인당 회의실을 하나씩 별도 배정했다.

아울러 ‘소규모 그룹 멘토링’ 형태로 진행해 직무정보를 접하는 것은 물론 개개인의 진로 고민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5명에서 7명으로구성된 그룹 안에서 참가자들은 고민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았고 멘토들은 각자의 경험을바 탕으로 실질적 조언을 이어갔다.

LG헬로비전은 서울에 집중됐던 직무 멘토링 기회를 확대하고자 28일 부산 지역에서도 별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영업관리, 지역채널 취재기자, 방송통신 시스템 운영직군의 현직자들이 부산 지역 취업을 희망하는 멘티들을 대상으로 생생한 직무 정보와 취업 노하우를 전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대학생은 "취업준비에서 가장 어려운 일이 직무를 정하고 분석하는 것"이라며 "온라인으로 간편히현업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진로 결정에 도움을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수진 LG헬로비전 CSR팀장은 "코로나19로 생생한 직무 정보를 접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프로그램이 취업 준비생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미디어펜=권가림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