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NC 다이노스가 결국 내년도 신인 1차지명을 했던 김유성(김해고)의 지명을 철회했다.

NC 구단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NC 다이노스는 김유성 선수의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 지명을 철회합니다. 해당 선수는 중학교 시절 학교 폭력을 행사했습니다. 피해를 입은 학생과 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고 지명 철회를 발표했다. 

   
▲ 사진=NC 다이노스


이어 "구단은 1차 지명 과정에서 해당 선수의 사건을 꼼꼼히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구단은 앞으로 신인 선수를 선발할 때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구단은 한국프로야구에서 불법, 비윤리적 행위를 방지하는 일에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사과 및 재발 방지의 뜻을 전했다. 

NC는 지난 24일 발표된 2021 신인 드래프트 1차지명에서 연고지 김해고의 우완 유망주 투수 김유성을 지명했다. 하지만 지명 이후 김유성의 중학교 시절 학교폭력 사실이 알려지면서 거센 논란이 일었고, 팬들로부터 지명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빗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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