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의 폭풍오열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에서는 이종석(최달포 역)이 명품 눈물 연기를 선보였다.

   
▲ 이종석/사진=SBS 수목드라마 스페셜 ‘피노키오’

이날 방송에서 이종석은 기자 토론 면접장에서 그의 비극적 가족사 원흉이 됐던 폐기물 처리 공장 화제 특보가 토론 주제로 올라와 충격에 휩싸였다. 억울하게 죽어간 자신의 아버지 시신이 발견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후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의 슬픔과 충격에 몸조차 가누지 못했다.

박신혜(최인하 역)가 사건에 대해 누구에게도 책임을 물을 수 없는 아주 운이 나쁜 사고라고 말하자 이종석은 “신중하고 또 신중했어야죠. 그걸 모른 게 그들의 잘못입니다. 그 경솔함이! 한 가족을 박살냈어요. 그러니 당연히 그들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라고 반박하며 원망과 분노의 감정을 폭발시켰다.

이종석은 마지막 엔딩 오열 장면에서 절정의 연기를 펼쳤다. 헛구역질까지 나올 정도로 감당이 안 되는 절망에 주저앉아 “아버지”를 목 놓아 부르며 혼신을 다했다. 이종석의 감정 연기는 이전 작품들과는 차원이 다른 명품의 연기를 자랑해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피노키오 이종석 오열, 연기 진짜 잘한다” “피노키오 이종석 오열, 충격적” “피노키오 이종석 오열, 가슴 아파” “피노키오 이종석 오열, 나도 따라 눈물남” “피노키오 이종석 오열, 앞으로가 기대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